[GOAL 목동] K리그서 첫 '풀 시즌' 겪는 화성 데메트리우스의 긍정 마인드 "한국 더위? 문제 없어,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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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우스
[골닷컴, 목동] 배웅기 기자 = 데메트리우스(27·화성FC)가 승리의 주역으로 빛났다.
화성은 26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플라나와 데메트리우스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하며 8위(3승 3무 3패·승점 12)로 도약했다.
이날 데메트리우스는 후반 19분 제갈재민 대신 투입됐고, 15분 만인 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이자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다. 지난해 10월 서울 이랜드전(1-1 무승부) 이후 6개월 만의 득점포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데메트리우스는 "이번 시즌 들어 첫 득점을 올려 기쁘고 또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어 더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메트리우스는 최근 조커로 기용되는 빈도가 늘었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측면 위주의 경기 운영을 하면서 포지션이 애매해진 감이 있었는데, 좋은 역할을 해 줘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데메트리우스는 "축구에서 변화는 당연한 일이다. 언제 출전할지 모르는 만큼 항상 잘 준비해 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 근래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운 여름을 좋아하는 편이다. 브라질, 그리스에서도 경험해 본 날씨다. 적응에 큰 문제는 없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여름 화성 유니폼을 입은 데메트리우스는 올해 K리그에서 첫 풀 시즌을 겪고 있다. 데메트리우스는 "사실 올겨울 동계 훈련 때 운동을 너무 많이 해 죽을 뻔했다"며 웃은 뒤 "그래도 동계 훈련 덕에 몸 상태가 잘 준비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앞으로도 이번 경기처럼 많은 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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