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재계약 체결한 ‘韓 축구 미래’ 양현준에겐 호재…셀틱, ‘더블’ 이끈 오닐 감독 체제 계속 ‘사령탑 유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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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tic v Heart of Midlothian - William Hill Premiership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이 마틴 오닐(74·북아일랜드)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긴다.
셀틱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 감독을 사령탑으로 계속 유임한다면서 1+1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윌슨 임시 회장은 “오닐 감독의 재임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가 구단에 가져다준 것과 같은 리더십, 영감, 그리고 성공을 계속해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해 10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셀틱을 떠나자 숀 말로니 감독과 함께 공동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물러났다. 이후 그는 이듬해 1월 불과 한 달 만에 윌프리드 낭시 감독이 경질되자 다시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셀틱은 8경기 무승 부진 속 3위까지 떨어지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팀 내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던 오닐 감독은 수습해 팀을 안정시켰고, 결국 부임 후 18경기에서 14승(2무2패)을 거두면서 1위를 탈환해 우승을 이끌었다. 또 스코티시컵에서도 4라운드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거둬 ‘더블’을 달성했다.
오닐 감독은 “셀틱을 계속 이끌게 되어 다시 한번 큰 영광이다. 지난 시즌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며, 그 성공의 일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도 그런 날들을 다시 만들어내고 팬들에게 그런 순간들을 선사하고 싶은 열정을 더욱 불태우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이 모든 것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SPL과 스코티시컵 ‘더블(2관왕)’을 달성하기 위해 보여준 그들의 집중력, 투지, 그리고 재능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저를 다시 불러주시고 이런 기회를 주신 이사회에도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물론 셀틱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다가오는 새 시즌에 함께 전진하여 구단과 팬들을 위해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의 응원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다음 시즌에도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 입장에선 오닐 감독이 계속 셀틱을 이끌게 된 점은 호재다. 그는 로저스 감독 밑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해 이적까지 추진할 정도로 고민이 많았지만 오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난 후로는 붙박이 주전으로 낙점되면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시즌 오닐 감독 밑에서 기량이 만개한 양현준은 공식전 47경기(선발 40경기)에 나서 10골(3도움)을 기록, 유럽 무대 진출 이후 개인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면서 셀틱의 ‘더블’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그는 팬 투표 선정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올해의 골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고, 2030년까지 재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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