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사령탑의 K리그2 리매치… 천안-수원FC, 첫 맞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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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무대에서 천안시티FC와 수원FC가 역사상 처음으로 격돌한다. 양 팀은 7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천안은 4승 6무 3패(승점 18)로 리그 9위, 수원FC는 6승 4무 3패(승점 22)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홈팀 천안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구단 역사상 첫 ‘7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잠시 주춤했으나, 직전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안산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3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다득점 승리를 맛봤다. 툰가라, 진의준, 이지훈이 나란히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고, 조커로 활약 중인 이준호도 날카로운 패스로 2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원정팀 수원FC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시즌 초반 프리조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워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승격 후보로 꼽혔으나, 이후 8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현재는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중상위권 팀들의 승점 차가 촘촘한 만큼, 이번 천안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 월드컵 휴식기 이후 본격적인 승격 경쟁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 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9위 천안이 승리할 경우 수원FC와의 승점 차를 1점 차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진입하게 된다. 반면 수원FC가 원정에서 승리하면 4위 대구FC, 5위 화성FC와 승점을 동률로 맞추며 승격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
경기장 안팎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박진섭 천안 감독과 박건하 수원FC 감독의 ‘리매치‘다. 과거 K리그1에서 각각 FC서울과 수원 삼성을 이끌며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벌전인 ‘슈퍼매치‘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두 사령탑은, 올 시즌 나란히 K리그2 팀의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구단 역사상 첫 대결이자, 두 지략가의 첫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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