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여왕' 최혜진, 시즌 최고 공동 3위..짧은 퍼트가 발목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 조회
- 목록
본문

‘무관의 여왕‘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결정적인 순간 찾아온 짧은 퍼트 실책이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2연패 지노 티띠꾼, 최혜진은 ‘시즌 최고‘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막을 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지노 티띠꾼(13언더파 275타)이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티띠꾼은 인뤄닝(중국)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최혜진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우승자와 5타 차이로 대회를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 공동 5위 이후 세운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3라운드까지 단독 3위였던 최혜진은 선두 티띠꾼을 3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4번 홀(파3)과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우승 경쟁‘ 무산시킨 짧은 퍼트
초반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막판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9번 홀(파4)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흐름이 주춤했다. 후반전 11번 홀(파4) 버디로 반격에 나섰으나, 퍼터가 침묵하며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12번 홀(파4)에서는 버디 퍼트가 홀 가장자리를 스치고 지나갔고, 13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는 결정적인 순간 짧은 버디 퍼트를 잇달아 놓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2022년 LPGA 투어에 입문한 최혜진은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는 못했으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만 준우승을 두 차례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이번 대회 이전까지 9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공동 3위는 종전 시즌 최고 성적(3월 블루베이 LPGA 공동 5위)을 경신하는 결과다.
경기 후 최혜진은 "샷이 완벽하지 않아도 코스 운영과 집중력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보다 지친 감이 있어 남은 대회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신지은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유해란(3언더파 285타·공동 14위)과 윤이나(1언더파 287타·공동 20위)도 각자의 위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무관의 여왕' 최혜진, 시즌 최고 공동 3위..짧은 퍼트가 발목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